추석기간 동안 나를 괴롭혔던 것을 글로 적어보고 내 머릿속에서 버리자.
1. 추석기간 동안 첫째로 힘들었던 것은 바로 갑자기 드는 무력감이었다.
이 무력감을 이기기 위한 방법은 활동하는 것 뿐인가? 작은 일에도 너무 많은 힘이 든다.
의지력. 그것이 나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.
좋았던 일 - 개인 농구 연습
안 좋았던 일 - 너무나도 멀게 느껴지는 하나님.
2.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그 이후 너무나도 편한 맘으로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던 때가 지나
이제는 그냥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사나보다.
찬양이 너무나도 좋았던 시간이 지나가고 이젠 가요가 좋다.
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가. 생각이 나질 않는다. 머릿속에만 맴도는 성경들.
내 맘이 차가워서 너무나도 느끼지 못한다. 주여. Save me!
3. 추석기간에 쉬는 데도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연구에 진저리가 쳐진다. 연구가 참 어렵지.
연구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그저 게임만 하는 겜돌이.
연구가 재밌는건 아니야. 하지만 그래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이야.
조금씩 논문을 읽고 사람들의 생각과 함께 공유하자.
어쩌면 정리한 글로써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내 성향과 잘 맞지 않는가?
4. 나를 위한 하나님. 하나님을 위한 나. 아주 작은 차이인데. 나는 너무 전자의 모습이다.
아! 해커스 등록해야지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