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다보니 하루 빼먹었다.
그래서인가... 기운이 우중충했다.
답답한 연구실 생활에 대한 한풀이....
연구실 늦게 나가서 한다는 건 그저 수다..
하지만 그래서 기분이 나아지더라......
GRE 성적. Writing 1.5! 하위 1%
이런 점수도 받아보는구나..
Quant는 만점으로 98% 이고.. ㅋㅋ
Verbal은 33% ㅋㅋㅋㅋ
성장하고 말리라!!!
피곤이 나를 붙잡더라도 이겨내리라..
16대 0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5점을 따낸 기아처럼 말이지.
낙심하지 말고 이겨내리라.
이렇게 다짐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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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23일 메모.
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임채영 교수님.
어쩜 그렇게 내가 가려던 그 길과 같으신지..
석사과정 이후 박사과정 중 유학 그리고 해외에서 교수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복귀.
참 멋있지. 힘들거라 예상하지. 과연 나의 선택에 내가 확신할 수 있는가. 그 싸움이려나
세미나 중 느끼던 답답함과 우리 연구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애정.
어느새 쌓였나보다.
수업실연 당첨. 학생 명단을 보니. 이건 랜덤이 아니야.
아니 누가 평가받는 것을 랜덤으로 뽑겠는가.
기분이 좋으면서 부담.
Merry 추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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